\테니스에 대한 매력에 빠지셨다면 여름의 뜨거운 날씨에도 상관없이 테니스를 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이럴 때 어떻게 테니스를 즐길 수 있을지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여름철 테니스는 땀과의 전쟁이자 체력과 집중력의 싸움입니다. 높은 기온과 습도 속에서 경기를 진행하면 탈진 위험이 크고, 수분·영양 관리가 소홀하면 경기력 저하와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복 선택 또한 퍼포먼스와 회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 글에서는 여름철 테니스에서 꼭 알아야 할 꿀팁들을 '탈진 방지', '수분보충 전략', '운동복 선택법' 세 가지 주제로 생각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탈진
여름철 테니스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고강도 움직임이 반복되기 때문에 탈진 위험이 매우 큽니다. 특히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시간대에 실외 코트에서 경기를 하면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면서 '열사병'이나 '열탈진'과 같은 온열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단순한 피로감과 달리, 두통, 근육경련, 메스꺼움, 어지럼증, 심하면 의식 저하까지 동반되므로 반드시 사전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우선, 운동 시간대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는 자외선과 복사열이 가장 강한 시간대이므로 가급적 이 시간을 피하고,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저녁 무렵에 운동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불가피하게 한낮에 테니스를 해야 한다면 30분마다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아이스 타월이나 쿨링 스프레이 등을 활용해 체온을 수시로 낮춰야 합니다.
체온 조절 기능을 강화하는 행동도 도움이 됩니다. 운동 전 찬물로 샤워를 하거나 손발을 미리 시원하게 만들어 두면 체온 상승을 어느 정도 지연시킬 수 있으며, 모자와 쿨넥 스카프 같은 아이템을 착용하면 햇볕을 직접적으로 차단해 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 전후 스트레칭과 쿨다운은 단순한 부상 방지 이상의 효과를 가집니다. 특히 여름에는 심박수가 더 빠르게 상승하므로, 급격한 체온 변화를 막기 위해 충분한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쿨다운을 통해 체온을 안정적으로 낮춰주는 것은 열사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기 상태를 스스로 파악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무조건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탈진은 참으면 참을수록 회복이 어려워지고, 그날의 컨디션뿐만 아니라 이후의 테니스 활동에도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함께 운동하는 사람과 의사소통을 활발히 하고, 응급처치 키트를 상비해 두는 것도 여름철 테니스의 안전을 위한 필수 준비물입니다.
수분·전해질
고온다습한 여름 환경에서 테니스를 할 때, 수분 손실은 생각보다 빠르게 일어납니다. 땀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체내 수분과 함께 중요한 전해질(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도 함께 빠져나가며, 이를 적절히 보충하지 않으면 피로 누적, 근육 경련,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단순히 물만 마신다고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체계적인 수분 전략이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수분 섭취의 타이밍과 방식입니다. 운동 시작 1~2시간 전부터 300~500ml 정도의 물을 조금씩 마셔 체내 수분을 충분히 확보해두는 것이 중요하며, 경기 중에는 15~20분 간격으로 150~250ml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보다는 자주, 조금씩 나누어 마시는 것이 흡수율도 높고 위에 부담도 적습니다.
이온음료와 천연 전해질 보충도 여름철에는 필수입니다.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일반 생수보다는 나트륨과 전해질이 포함된 스포츠 음료나, 천연재료를 이용한 음료가 좋습니다. 예를 들어, 코코넛 워터는 천연 전해질이 풍부하고 당분 함량도 적당해 여름철 수분 보충에 매우 유용합니다. 집에서 직접 레몬, 소금, 꿀을 넣은 전해질 음료를 만들어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음료의 온도와 종류도 중요합니다. 너무 차가운 음료는 순간적으로 시원할 수 있지만, 복통이나 장운동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하거나 약간 차가운 상태가 가장 적절합니다. 또한,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당분이 높은 탄산음료는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운동 후에도 회복을 위한 수분 섭취가 필수입니다. 땀으로 잃은 수분을 측정하기 어렵다면 체중을 재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운동 전후 체중이 1kg 줄었다면 약 1~1.5L의 수분이 손실된 것으로 보고, 이를 보충해줘야 다음날 컨디션 회복이 빨라집니다. 이와 함께 바나나, 오렌지, 구운 감자 등 전해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인 회복 방법입니다.
테니스복
여름철 테니스에서 운동복은 단순히 스타일이나 유행만 고려해서는 안 됩니다. 땀 배출, 통풍,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을 중심으로 한 선택이 경기력뿐만 아니라 부상과 건강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잘못된 운동복 선택은 체온 상승과 탈진을 가속화시키며, 땀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나 착용 불편 등으로 경기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흡습속건 기능이 있는 소재입니다. 면 소재는 땀을 흡수하지만 건조 속도가 느려 무게감이 늘고 피부 마찰이 심해집니다. 반면 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판덱스 등이 혼합된 기능성 원단은 땀을 빠르게 외부로 배출하고 건조시켜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최근에는 항균 기능, 냄새 차단 기능까지 더해진 고기능성 스포츠웨어도 많아졌습니다.
컬러와 디자인 선택도 전략적으로 해야 합니다. 밝은 색상의 옷은 자외선을 반사하고, 어두운 색상은 열을 흡수하므로 여름철에는 흰색, 파스텔톤 등 밝은 계열이 더 적합합니다. 또한 옷의 통기성을 높이기 위해 메시 소재가 부분적으로 적용된 제품이나, 겨드랑이·등판에 통풍구가 있는 디자인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모자, 쿨 토시, 선글라스 등 보조 아이템도 중요합니다. 햇볕 아래에서 눈을 보호하고,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모자는 햇빛으로부터 두피와 얼굴을 보호하며, 쿨 토시는 팔의 햇빛 노출을 줄이고 쿨링 효과까지 제공해 여름철 테니스 필수템으로 꼽힙니다.
운동화와 양말 선택도 필수입니다. 통풍이 잘 되는 메쉬 소재의 테니스화와 땀을 잘 흡수하는 스포츠 전용 양말은 발바닥에 생기는 물집과 미끄러짐을 방지합니다. 여름철 땀이 많아지는 계절일수록 발 관리도 중요하므로, 냉감 기능이 있는 깔창이나 탈취 기능을 갖춘 양말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복은 경기력만이 아니라 '운동 지속 가능성'과도 직결됩니다.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일수록 편안하고 기능적인 복장이 집중력을 유지하고 탈진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외형적인 멋보다 기능성 중심의 선택이 건강한 여름 테니스 라이프를 만들어줍니다.
여름철 테니스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체력과 정신력을 시험하는 도전입니다. 탈진 방지, 수분 보충, 운동복 선택이라는 세 가지 기본만 잘 지켜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오늘 소개한 꿀팁들을 실전에 적용해보세요. 여름 테니스, 이제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땀은 흘려도 건강은 잃지 않도록 준비된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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