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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테니스 초보자 팁 (포핸드, 백핸드, 연습)

by 코트 지킴이 2025.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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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는 단순한 공놀이를 넘어, 전략과 체력, 집중력을 모두 요구하는 스포츠입니다. 특히 초보자에게는 정확한 기본기 습득이 향후 실력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처음 테니스를 시작할 때 무엇부터 연습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테니스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 체계적인 연습 가이드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포핸드와 백핸드의 기초부터 테니스 실력을 키우는 핵심 훈련법까지 하나씩 작성하겠습니다.

포핸드

포핸드는 테니스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기술입니다. 이는 자신의 주 손(오른손잡이라면 오른손, 왼손잡이라면 왼손)으로 라켓을 휘둘러 공을 치는 스트로크이며, 정확하고 일관된 포핸드 구사는 전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기초부터 다지는 것이 중요하며, 첫 번째 단계는 적절한 그립을 잡는 것입니다.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되는 그립은 '이스턴 그립(Eastern grip)'입니다. 이 그립은 라켓을 마치 악수하듯이 잡는 방식으로, 공의 컨트롤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그립입니다. 두 번째는 올바른 준비 자세입니다. 어깨 넓이로 발을 벌리고 무릎을 살짝 굽힌 상태에서, 상체를 전방으로 약간 숙이며 집중력을 높이는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 상태에서 공을 인식한 후, 백스윙을 크게 하지 않고 라켓을 자연스럽게 뒤로 가져가 준비합니다. 중요한 것은 스윙의 부드러움과 리듬입니다. 임팩트 순간에는 공을 정확히 바라보고, 체중을 앞발로 이동시키며 중심을 낮게 유지합니다. 이후 팔로우스루는 자연스럽게 라켓이 어깨 위까지 따라 올라가야 이상적인 포핸드 동작입니다. 특히 초보자는 스윙이 빠르게 움직이기보다 천천히 정확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연습법으로는 벽치기를 추천합니다. 한 지점에 테이프를 붙이고, 그 지점을 목표로 꾸준히 공을 치는 연습을 통해 정확도를 향상시킬 것입니다. 또한 파트너가 있다면 짧은 랠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처음에는 느린 속도로 연습하고, 동작을 녹화해서 자세를 점검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백핸드

백핸드는 테니스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스트로크입니다. 많은 초보자들이 백핸드를 어렵게 느끼지만, 정확한 자세와 반복 연습만 있다면 충분히 안정적인 백핸드를 익힐 수 있습니다. 백핸드는 한 손 백핸드와 두 손 백핸드로 나뉘며, 초보자에게는 두 손 백핸드를 권장합니다. 이 방식은 양손을 함께 사용하여 스윙의 안정성과 파워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립은 오른손에 콘티넨탈 그립(Continental grip), 왼손에는 이스턴 포핸드 그립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왼손이 주도적으로 스윙을 이끄는 구조를 만들며, 오른손은 방향을 잡는 데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손목은 고정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스윙 전 과정에서 일관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상체의 회전은 백핸드의 핵심입니다. 공이 오는 방향을 미리 예측하고 어깨와 상체를 충분히 돌려 백스윙 자세를 갖춘 후, 하체의 체중을 이용해 공을 치는 방식이 바람직합니다. 라켓은 등 뒤까지 백스윙하고, 공을 치는 순간에는 임팩트 포인트를 앞에서 잡아주어야 힘 있는 타구가 나옵니다. 연습 시 가장 좋은 방법은 거울 앞에서 스윙 폼을 반복하며 익히는 것입니다. 또한, 실내 공간에서는 폼 연습을 통해 동작을 자동화시킬 수 있고, 외부 코트에서는 천천히 오는 공을 받아치는 방식으로 반복 연습을 이어가면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타이밍과 임팩트의 위치를 꾸준히 체크하는 것입니다. 두 손 백핸드는 특히 스윙 후 팔로우스루가 어깨 위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을 너무 강하게 치려고 하면 동작이 뻣뻣해질 수 있으므로, 부드럽고 유연한 움직임을 유지하세요. 벽치기, 파트너 랠리, 볼머신 연습 모두 백핸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연습

포핸드와 백핸드를 일정 수준까지 익혔다면, 그 다음은 테니스 전반적인 기초 능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기초 훈련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스플릿 스텝(Split Step) 연습입니다. 이는 상대방이 공을 칠 때 무릎을 굽히며 가볍게 뛰는 동작으로, 반사 신경을 향상시키고 어떤 방향이든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동작은 단순하지만 매번 포인트마다 활용되어야 하는 핵심 움직임입니다. 둘째, 미니코트 랠리입니다. 서비스 라인 안쪽에서 파트너와 짧은 거리에서 공을 주고받는 훈련은 정확한 타구 감각과 포지셔닝 연습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실내 연습에도 매우 적합합니다. 셋째, 풋워크 훈련입니다. 테니스는 상체보다 하체의 움직임이 더 중요한 스포츠입니다. 사이드 스텝, 크로스오버 스텝, 전진 및 후진 스텝 등을 활용해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훈련을 반복하세요. 이는 경기 중 빠르게 이동하고, 스윙 준비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넷째, 컨디셔닝 운동입니다. 스트레칭, 코어 강화, 밸런스 운동은 테니스 실력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부상을 예방하는 데에도 필수적입니다. 초보자일수록 유연성과 근지구력을 함께 강화하는 것이 경기력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마지막으로, 초보자라면 훈련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 월/수/금은 포핸드 연습, 화/목은 백핸드, 주말은 종합 랠리 연습 등으로 정기적인 루틴을 만들면 테니스 실력이 꾸준히 향상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초보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된 연습’입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기본 동작부터 차근차근 쌓아올리는 태도가 장기적인 실력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하루 30분이라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며, 동작의 질을 높이는 것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테니스 초보자라면 포핸드와 백핸드를 정확히 이해하고, 기초 훈련을 성실히 반복하는 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완벽한 스윙보다 올바른 자세와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부터 간단한 연습 루틴으로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꾸준한 연습이 내일의 경기력을 만듭니다!